서울시교육청, 글로벌 시대 대비한 '국·토·인·생' 정책 확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토·인·생’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국제공동수업, 독서·토론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생태전환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공동수업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193개 학교에서 18개국 학생들과 소통한 국제공동수업을 올해 220개 학교로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학급별 100만원, 학교별 최대 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해외학교와의 대면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학교당 최대 1천만원의 운영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5월 25일과 6월 1일에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 5개교 학생 20명과 뉴질랜드 학생 20명이 코딩을 활용한 국제공동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형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서울시교육청은 협력적 독서·토론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올해 고등학교 112교, 206팀이 참여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145명의 박사 리더단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깊이 있는 독서와 토론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추천 도서 목록과 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온라인 설명회와 연구자 역량강화 연수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교육 전면 확산

서울시교육청은 복잡한 사회에서 양극화를 극복하고 공존형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용 및 학생용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다양한 논제를 안내하여 토론수업을 지원합니다. 2024년에는 초·중·고 120교를 선정해 ‘사회현안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활성화

서울시교육청은 AI·에듀테크 기반 교육을 선도하는 전문가 교사 920명을 위촉하고, 디지털 선도학교를 2023년 46교에서 2024년 119교로 확대합니다.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AI 윤리교육 자료도 보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7월에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해 교육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생태전환교육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 이를 반영하고, 연간 7시간 이상의 시수를 편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태전환교육 교과서를 개발하고, 실천지원단을 통해 맞춤 지원을 제공하며, 생태전환교육 국제공동수업과 자원순환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생태전환교육의 달’을 운영하며, 6월 5일에는 월드컵공원에서 ‘2024 서울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이 열릴 예정입니다.

[국.토.인.생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우수사례]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 공존형 민주시민 역량, 미래시민 역량, 생태시민 역량을 고르게 갖출 수 있도록 국·토·인·생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 확대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키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재성 기자_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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