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4년부터 모든 학교 대상 인성교육 개편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4년부터 서울시 전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공동체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는 학교 공동체의 위기에 대응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열린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조치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부터 서울시의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의 개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목표는 ‘공동체형 인성’의 함양이며, 이는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포용하며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개편은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학교 폭력,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대응으로, 기존의 ‘협력적 인성’ 중점에서 2024년부터는 ‘공동체형 인성’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새로운 인성교육은 존엄, 포용, 공존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34개의 학교 추천활동을 포함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점 학교인 실천중심 인성교육 운영학교 및 아동친화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 봉사 활동, 학생들의 어르신 재교육 재능 기부 홍보, 학교 내에서의 호혜적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건강한 공존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협력의 열린 인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인성교육 개편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형 인성’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성교육 개편은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교육 종사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학교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성 기자_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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