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 1호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운영 시작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5월 2일부터 서울매봉초등학교와 서울오류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키움센터와 연계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우수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 거점 4호 키움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참여 학교를 선정하고, 지난 4월 29일 서울매봉초, 서울오류남초, 키움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학생들은 '남부 늘봄 키움버스'를 타고 키움센터로 이동하여 매일 2시간씩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에는 드럼, 클라이밍, 댄스, 가드닝 등 학생들의 흥미와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남부교육지원청과 키움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키움센터가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 관리를 담당합니다. 각 학교에서는 수요조사와 학생 인솔을 담당하며, 프로그램 운영비는 학교의 늘봄학교 예산을 우선 집행하고, 초과되는 예산은 키움센터가 부담합니다.
5월 2일 첫날에는 동물교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오류남초와 매봉초 학생들은 기본 안전교육을 받고, 개와 함께 산책하며 생명 교감 활동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이문수 서울남부교육장은 “서울 1호 지역연계형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학교 생활의 만족도와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재성 기자_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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