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본질 회복 위해 대입 개혁 나선다... 교사들, '교육 환경 개선 시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형 대학입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교원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에 이어 2024년 11월 18일, 도내 교원단체와 함께 ‘미래 대학입시 개혁 교원단체 협의회’를 개최하며 대입 제도의 변화 방향과 학교 현장의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경기교사노동조합, 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경기) 소속 교사들이 참석해 대입 개편의 방향성과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 교사들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모든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이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괴리가 있음을 지적하며, 지나친 경쟁을 예방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 교사는 “교육은 개인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상호 존중의 마음을 키우는 방향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말하며, 대입 제도의 변화가 교육 본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교사는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이 개선될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 과장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준비할 공간이 되도록 대입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개혁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의 약 30%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입 개혁 논의의 선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나타냈다. 참석 교사들은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교육 현장과 제도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의 본질 회복과 더불어 학생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인기 기사

서울시교육청, 2024년부터 모든 학교 대상 인성교육 개편 실시

서울시교육청, 글로벌 시대 대비한 '국·토·인·생' 정책 확대

경기인성교육 봄·봄·봄 프로젝트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전

서울시교육청, 새로운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BookWave)’ 시작

“역량 있고 일 잘하는 사람에게 기회 더 확대” 경기도교육청, 미래지향 인사시스템 강화한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세계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만들 것”

경기도교육청, 2024 학교 학부모회 운영 사례 ‘나눠드림(Dream)’ 공모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모바일바우처 서비스 시행

2024 YYGS 프로그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국제적 학문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