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AI 기반 영어 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교육 혁신 나서

서울시교육청이 2024년부터 AI 기반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서울시 초∙중학교의 교육 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영어 공교육 강화와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 및 흥미 유발,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하며, 서울 학생들의 국제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 5곳을 시범 학교로 선정하여 '음성형 챗봇'과 '영어 튜터 로봇'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로봇들은 영어 정규 수업과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활용될 예정으로, 개별 학생의 얼굴과 영어 학습 수준을 인식하여 맞춤형 회화 연습을 지원합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영어 교사가 로봇을 활용하여 학습자의 흥미를 유지하며 새로운 수업과 평가를 시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 방안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영어 발음 교육 자료인 파닉스를 직접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입니다. 함영기 교육정책국장은 "조금 더 의지를 가진 학교들이 2024년에는 관심학교로 지정되어 IB 프로그램을 확대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IB)을 확대하고, 한국형 바칼로레아(KB)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문화 배경 학생 비율 증가와 해외 교류 기회 확대에 따른 교육의 국제화 필요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방안은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교육 종사자들에게 중요한 소식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도입은 교육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학생들의 영어 학습 효율성과 동기 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 조희연 교육감 페이스북]

[박재성 기자_20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