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대입 컨설팅 시장, 엄격한 규제 필요성 대두
2024학년도 대입 시즌을 맞아, 서울 강남 등 주요 입시 학원 지역에서 고가의 대학 입시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수능의 높은 난이도와 입시 전략의 복잡성 증가에 따른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입시 학원에서는 1시간 정시 컨설팅에 최대 100만 원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학원비 상한선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작년보다 대입 상담 등이 전반적으로 20~30% 늘었다"며 이러한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안성환 파견교사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현직 선생님들이 각급 학교에서 있었던 데이터들을 다 모아서 (자체) 프로그램에서 전부 다 활용하는 그런 셈인 거거든요"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교육 당국은 공교육에서도 입시컨설팅 수요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한 무료 입시 상담 확대가 그 중 하나입니다. 이는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접근 가능한 입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박재성 기자_202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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