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행복공간으로 탈바꿈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대상 학교 90곳을 선정해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을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은 학교 내 버려지는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 휴식공간, 놀이공간, 독서공간, 실외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재구조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2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공간을 구성하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참여 학교 수를 80개교에서 90개교로 늘리고, 사업비는 44억 원에서 79억 원으로 65% 증액하여 추진합니다.
특히 올해는 학교 내 수목과 생화를 활용한 ‘실내 녹색정원 조성 사업’에 중점을 둬 10개 학교에 총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게 됩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으로 학생이 직접 만드는 다양한 교육 공간 재구조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 행복공간으로 변화시켜 미래교육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생태 친화적 학교 환경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학습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박재성 기자_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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