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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 ‘아트 두바이 2026(Art Dubai 2026)’가 오는 2026년 4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 리조트(Madinat Jumeirah Resort)에서 열린다. 사전 프리뷰는 4월 15~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20회를 맞는 아트 두바이로,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100여 개 갤러리와 다수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트 두바이 조직위원회는 이번 페어가 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현대미술 흐름을 조망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트 두바이 2026은 컨템퍼러리, 모던, 디지털 아트 등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 갤러리 부스 전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아트 포럼(Global Art Forum), 디지털 서밋, 퍼포먼스 프로그램, 대형 설치 작품 등 다층적인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술 시장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아트와 설치·신기술 기반 작품의 비중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미술 전시를 넘어 예술과 기술, 담론이 결합된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트 두바이는 2007년 출범 이후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해 왔으며, 국제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간 교류를 촉진하는 주요 허브 역할을 해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미술 시장 내 네트워크 확장과 국제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트 두바이 관계자는 “아트 두바이는 지역성과 글로벌 동시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예술, 기술, 담론이 교차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관람 정보, 갤러리 참가 관련 내용은 행사 개최를 앞두고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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